글로벌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그룹(Straumann Group)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기존 AA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적 자본(Human Capital)과 거버넌스 등 여러 분야의 개선이 반영됐으며, 환경 부문은 높은 점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AA는 MSCI ESG 평가의 7개 등급(AAA~CCC)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MSCI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관련 주요 리스크와 기회 관리 역량을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과 비교·평가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 체계다.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과 투자 리스크를 분석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2025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몰입도 조사 점수는 80점으로 외부 벤치마크 상위 25%에 해당했고, 리더십 직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9.4%로 전년(38.5%)보다 높아졌다. 이사회는 전원이 독립 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이사 비중은 43%다. 지난해부터는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을 참조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중이 98.5%로 전년(96.6%)보다 높아졌고, 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대비 17% 줄었다.
이와 함께 TIME과 글로벌 데이터 기업 Statista가 선정한 '2026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World's Most Sustainable Companies of 2026)'에서는 전 세계 750개 기업 중 159위를 차지했다. 2024년 232위, 2025년 195위에 이어 순위가 상승했으며,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서로 다른 평가기관에서 잇따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스트라우만 그룹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최고등급 획득과 TIME·Statista 순위 상승은 그동안 이어온 지속가능경영의 노력을 외부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구성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와 영향을 추구하며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스트라우만(Straumann), 앤서지(Anthogyr), 네오덴트(Neodent), 메덴티카(Medentika),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 등 임플란트, 구강조직 재생, 치아 대체, 교정, 디지털 치과학 분야의 브랜드를 다양하게 갖고 있다. 1954년 설립한 후 치과 병·의원, 연구기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치과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전 세계 10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