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에 1% 넘게 급락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달러 가치는 다시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무려 3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1만8000고지를 내줬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78.87포인트(1.54%) 급락한 1만7856.8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29.78포인트(1.42%) 떨어진 2071.26을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55.44포인트(1.11%) 내린 4927.37로 장을 마쳤다.
뉴버거 버만의 매튜 루빈 투자전략가는 “좋은 뉴스가 시장에서는 나쁜 뉴스가 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며 “오늘 투매 현상은 다분히 감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시장의 펀더멘탈이 변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보다 투자심리 변동에 따른 매매가 더 활발하다”며 “지금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결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