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연속 동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2-3주내에 '경이로운' 세금정책방안을 발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날도 투심을 이끌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9.97포인트(0.5%) 상승한 2만269.37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한주간 1%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5포인트(0.3%) 오른 5734.1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주간으로 1.2%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316.10으로 8.23포인트(0.4%)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0.8%를 기록했다.
3대 주요지수가 이틀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11월 8일 대선 승리 이후 친기업적 정책공약 기대감에 촉발된 주식랠리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기업세금감면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발언하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시장전략가는 "가장 낮은 거래량속에 지난 10일의 상승은 매우 흥미로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경이로운 세금개혁안에 프로그램 매매 알고리듬이 즉각 작동하면서 은행주의 가격을 끌오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는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일본과 자유롭고,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달러가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주요한 선언도 내놓지 않으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오른 100.81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1.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2% 오른 113.41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 달러는 엔화 대비 0.7% 올랐다. 지난 3개월간 달러의 상승폭은 6.1%지만, 올들어선 3% 떨어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1.0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 유로는 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이달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석유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합의를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6%) 오른 53.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월 1일 이후 최고가다. 주간으로는 소폭인 3센트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1.9%) 상승한 56.70달러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0.2% 떨어졌다.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수요성장전망을 하루당 140만배럴로 상향했다. 1월에는 하루 130만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OPEC 회원국들이 감산 이행률은 90%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1월 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은 하루 100만 배럴 감소했다. 총 3206만 배럴 줄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90센터(0.1%) 떨어진 1235.9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금값은 주간으로는 1.2% 올랐다.
3월물 은값은 온스당 19.2센트(1.1%) 오른 17.933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2.6% 상승했다. 3월물 구리값은 파운드당 11.5센트(4.3%) 오른 2.768달러를 기록, 주간으로는 5.8% 상승했다.
4월물 백금은 온스당 10.50달러(1%) 떨어진 1011.70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소폭인 0.5% 상승했다. 3월물 팔라듐은 온스당 10.55달러(1.4%) 상승한 78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