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주요 지수, 테러+정치 불확실성 여파에 일제히 하락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8.19 06:08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스페인 차량테러와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6.22포인트(0.4%) 하락한 2만1674.5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나이키(-4.4%), 시스코시스템스(-2.2%), 홈데포(-1.5%) 등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46포인트(0.2%) 떨어진 2425.55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 통신, 재량소비재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0.1%) 밀린 6216.53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나스닥지수는 0.6% 떨어졌다. 주간으로 2016년 9월 중순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번 주 각각 0.8%, 0.7% 하락했다. 두 지수는 2주 연속 떨어졌다.

전날 급락을 촉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테러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사임설 등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는 이날도 부진한 거래량 속에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극우성향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해임 소속에 반짝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극우성향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해임소식에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93.41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0.4% 상승했다.

달러는 전날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와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 하락한 109.17엔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면서 엔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 오른 1.1765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미국 주요 정유공장 중 하나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미확인 소식과 주간 원유채굴기수 감소에 힘입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3%) 오른 48.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WTI는 주간으로는 0.6%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69달러(3.3%) 상승한 52.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1.2% 올랐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 베이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5개 줄어든 763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올 들어 처음 장중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 마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여파로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수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0센트(0.1%) 떨어진 129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306.9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0.2% 떨어졌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3센트(0.3%) 하락한 17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0.4% 밀렸다.

9월물 구리는 보합세인 파운드당 2.94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상승률은 0.9%를 기록했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70센트 오른 982.4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7% 떨어졌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95센트(0.1%) 오른 927.1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으론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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