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뒤섞인 고용지표에 혼조...나스닥 사상 최고가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0.07 06:19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9월 고용보고서가 뒤섞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2포인트(0.01%) 하락한 2만2773.67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로 연속 상승행진을 멈췄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74포인트(0.1%) 떨어진 2549.33으로 장을 끝냈다. 연속 상승이 8거래일로 멈췄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이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대비 4.82포인트(0.1%)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6590.18로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주간으로는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7%, S&P500지수는 1.2% 올랐다. 두 지수는 주간으로는 4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의 주간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뒤섞인 모습을 보였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달대비 3만3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첫 감소다. 시장전망치 10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전달대비 0.2%포인트 떨어진 4.2%를 기록했다. 2000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시장전망치 4.4%도 하회했다. 시간당평균임금은 전달대비 0.5% 올랐다. 시장전망치 0.3%를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는 2.9%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2.6%를 웃돌았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승했지만,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9월 고용보고서가 뒤섞인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떨어진 93.78을 기록했다. 장 초반 94.26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0.8%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049% 오른 1.173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가 장중 내내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 떨어진 112.65엔에 거래됐다. 달러가 엔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네이트의 경로와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0달러(3%) 하락한 49.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중순 이후 최저가다. 주간으로는 4.6%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8달러(2.4%) 떨어진 55.62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2.1% 내렸다.

5일 기준으로 멕시코만지역 원유생산의 15%와 천연가스생산의 6% 정도가 열대성 폭우 네이트의 대비로 인해 중단됐다.

금값이 상승했다. 9월 고용보고서에 투자자들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면서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0달러(0.1%) 상승한 127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8% 떨어졌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5.2센트(0.9%) 오른 16.790으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0.7% 올랐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8센트(0.6%) 떨어진 3.02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2.4% 올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30달러(0.1%) 하락한 916.7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 0.1% 올랐다.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7.50달러(1.9%) 내린 919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1.9% 떨어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