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실적호조에 상승...다우, 또 사상 최고가 경신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0.25 05:23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캐터필러와 3M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7.80포인트(0.7%)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344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인 2만3485.25를 터치하기도 했다. 캐터필러와 3M은 호실적 발표 이후 각각 5%와 5.9%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15포인트(0.2%) 상승한 2569.13으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0.7%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60포인트(0.2%) 오른 6598.43으로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이날 1.95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14억1300만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1.27달러의 주당순이익 전망치와 106억4900만 달러의 매출전망치를 웃돌았다. 3M 역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2.33달러의 주당순이익과 81억7200만달러의 매출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트위터에 "주식시장이 방금 또 하나의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 일자리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오른 93.89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021% 오른 1.1763달러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3% 오른 113.83엔에 거래됐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7월 이후 전날 처음 터치한 114엔선에 바짝 다가섰다.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어 중앙은행은 오는 25일,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2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가는 6개월내 최고가로 올랐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원유 수급균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1.1%) 오른 52.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 1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96센트(1.7%) 상승한 58.33달러로 장을 끝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원유재고량이 5년 평균치까지 떨어지도록 무엇이든 기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간 긴장과, 이라크와 쿠르드간 갈등 등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값 상승을 도왔다.

금값은 증시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60달러(0.2%) 떨어진 1278.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6일 이후 최저가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0.9센트(0.6%) 하락한 16.966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국 증시는 이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12월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3% 오른 3.198달러로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2% 떨어진 925.50달러로,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2% 오른 961.2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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