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츄바카 역, 피터 메이휴 사망… 74세

김주동 기자
2019.05.03 09:57
/사진=피터 메이휴 트위터

30년 넘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츄바카 역을 맡았던 피터 메이휴(Peter Mayhew)가 사망했다.

메이휴의 가족들은 2일(현지시간)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30일 미국 텍사스 집에서 그가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메이휴는 지난 2013년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지난해에는 척추 수술을 받았지만, 가족들은 그의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 1977년 영화 '스타워즈'에서 우키족의 한 명인 '츄바카' 역을 맡으며 메이휴는 배우로서 데뷔했다. 데뷔 전 그의 직업은 병원의 관리인이었다.

이날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조지 루카스 감독이 츄바카 역할을 맡을 배우를 찾으며 '다스베이더'보다 키가 큰 사람을 절실히 원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휴의 키는 218㎝이다.

메이휴는 데뷔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인 엠파이어 스트라이크 백(1980), 제다이의 귀환(1983), 시스의 복수(2005), 깨어난 포스(2015) 등에 계속 출연했다. 지난 2017년 '더 라스트 제다이' 편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판란드 태생 농구선수 출신 주나스 수오타모에게 물려줬다.

영화 외에 그는 두 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메이휴는 2005년 미국 국적을 얻었으며, 부인과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추모식은 6월 29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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