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수출규제 철회' 명쾌한 발언 없었다" 재차 주장

변휘 기자
2019.07.13 20:06

우리 정부 반박에도…日 경제산업성 '철회 요구 없었다' 주장 되풀이

전찬수(왼쪽)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일 전략물자 수출 통제 과장급 실무회의에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일본 정부가 '한일 실무회의에서 한국 측이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13일 되풀이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회의록을 확인했지만 (한국 측이 수출규제 강화의) '철회를 요구했다'는 명쾌한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실무회의에서 '이전 상태로의 회복과 철회를 요구했다'는 한국 정부의 반박을 다시 한 번 부인한 내용이다.

NHK는 또 "경제산업성이 한국 측에 유감을 전했으며, 이는 양국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실무회의 이후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측으로부터 (수출규제 강화의)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측 정부 대표단은 이날 하네다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회견을 얼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등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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