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강제출국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이번 폴리티코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은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중국 우한 주재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과 그 가족, 일반 시민 등 195명을 전세기에 태워 29일 본국으로 송환시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에 대해 14일간의 격리 명령을 내렸다. CDC가 이런 격리 명령을 내린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마치 공군기지에 격리된 채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1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2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