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한때 뉴욕이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뉴욕시 보건당국은 이 같은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뉴욕 기반의 매체 뉴욕데일리뉴스(New York Daily News)는 31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지역 엠허스트 병원에서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뉴욕경찰국(NYPD)이 퀸즈지역 경찰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 가량 급락했다.
그러나 뉴욕 보건당국은 즉각 성명을 통해 "뉴욕시내 어디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보건당국의 크리스토퍼 밀러 대변인은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엠허스트 병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미국에선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뉴욕시에선 공식적으로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1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2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