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항공사, 중국행 하늘길 끊는다

美 3대 항공사, 중국행 하늘길 끊는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2.01 06:14
중국 베이징 열차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중국 베이징 열차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미국의 3대 대형 항공사인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대부분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국제적 경제활동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월27일까지 중국편 운항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메리칸항공은 홍콩편 운항은 계속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의 조종사들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은 전날 중국 노선의 운항을 멈추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델타항공도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은 2월3일, 중국발 미국행의 경우 2월5일 이후 4월30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이미 중국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노선은 유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중국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국무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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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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