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한국보다 많은 7375명…2위국에

한지연 기자
2020.03.09 07:48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파엘로 전시회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낀 채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해 8일(현지시간) 기준 7375명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737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전날에 비해 57% 증가한 133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366명이 됐다.

누적 완치자 수는 622명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5만명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왔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한국의 7313명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이탈리아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단일 국가가 됐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전체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1600여명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들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북부 롬바르디아주 등 15개 지역 거주민들이다. 봉쇄 조치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또 전국의 영화관과 박물관, 스키 리조트 등 오락시설 역시 잠정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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