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에 '아시아의 다보스' 보아오포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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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09:20
지난해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제공) 2019.3.28/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중국이 이달 말 열 예정이던 보아오포럼을 연기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지난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보아오포럼이 연기됐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퇴치에 협력하고, 각국 대표단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1월14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보아오포럼에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행사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석한 만큼 올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보아오포럼은 결국 연기됐다.

앞서 중국은 이달 열릴 예정이던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지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처음으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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