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일부 면제" 발언에 주목…테슬라 12% 급등[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3.25 06:33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정책 수준이 예상보다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97포인트(1.42%) 오른 4만2583.3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01포인트(1.76%) 오른 576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54포인트(2.27%) 오른 1만8188.59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4월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 발표 계획과 관련, 일부 국가를 상대로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며 "상호관세는 상호적이지만 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좋게 할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4월2일 상호관세 발표 전에 자동차 관세 등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일부 면제 발언에 주목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경기민감주가 이날 상승폭을 키웠다. S&P 500 임의소비재 업종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07% 급등했고 중소형 종목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55% 상승했다.

테슬라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 관측과 함께 직원들을 상대로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 등에 힘입어 이날 11.93% 급등했다.

엔비디아(3.15%), 메타(3.79%), 알파벳(2.25%) 등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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