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사탕 먹던 중국 어린이 목숨 잃을 뻔…소뇌 뚫려 '초응급', 왜?

양성희 기자
2025.03.31 10:05
중국 한 어린이가 막대사탕을 먹다가 넘어져 막대가 뇌까지 관통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진=싱가포르 머스트셰어뉴스(중국 광저우데일리)

중국 한 어린이가 막대사탕을 먹다가 넘어져 막대가 뇌까지 관통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31일 싱가포르 머스트셰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중국에서 일어났다. 여섯살 남자 어린이 A군은 막대사탕을 먹다가 넘어졌는데 그때 11㎝ 길이의 막대가 입을 찌르고 두개골을 뚫어 소뇌까지 관통했다.

A군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에서도 그를 위중한 상태로 분류했다. 수술도 쉽지 않았다. 막대가 뇌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부위까지 뚫어 잘못 건드릴 경우 수술을 하다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쉽지 않은 수술에 신경외과, 치과, 소아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신속하게 모였다. 의료진은 7시간의 어려운 수술 끝에 뇌, 혈관 손상 없이 막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신경 장애나 합병증, 감염, 과도한 출혈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를 통해 의료진은 막대기, 젓가락 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들고있을 때 아이들이 뛰거나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응급 상황이 생길 경우 스스로 이물질을 빼내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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