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D-2 경계감…투매 바람 vs 저가 매수세[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4.01 08:24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3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이틀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개장 초반 기술주 투매 바람이 거셌지만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86포인트(1.00%) 오른 4만 2001.76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0.91포인트(0.55%) 상승한 5611.85로, 나스닥지수는 23.70포인트(0.14%) 내린 1만7299.2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관세 시행 가능성 보도(WSJ) 등으로 빅테크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분기 말 윈도드레싱 자금 수요와 저가 매수 자금 유입 영향으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윈도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펀드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기술주 매도세에 엔비디아가 1.18% 내렸다. 테슬라는 1.67%,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0% 내렸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 16e 출시 영향 등으로 1.94% 상승했다. 배당주인 코카콜라는 1.78%, 존슨앤존슨은 1.3% 올랐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는 각각 3.19%, 0.75%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참모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본적으로 모든 교역 상대국에 예외 없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