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찬스" 백악관 배경으로 '찰칵'…의류 브랜드 홍보 논란

양성희 기자
2025.10.01 05: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 앞에서 개인 의류 브랜드 제품을 홍보해 논란을 샀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 백악관을 이용해서다. /사진=카이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 앞에서 개인 의류 브랜드 제품을 홍보해 논란을 샀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 백악관을 이용해서다.

1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골프 선수이자 인플루언서인 트럼프 대통령 손녀 카이 트럼프(18)는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홍보 사진·영상을 올렸다.

카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24만명, 틱톡 팔로워는 330만명이 훌쩍 넘는 수준이다.

그는 자신의 이니셜 T와 K가 새겨진 스웨트셔츠를 출시하면서 홍보에 나섰는데 백악관, 링컨기념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해당 옷을 입고 백악관 잔디밭에서 골프 치는 영상도 올렸다. 스웨트셔츠 가격은 130달러(한화 약 18만원)다.

게시물이 올라오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불법 아니냐", "백악관을 사적 이익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백악관 부지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미국 정부가 카이 트럼프 상품을 보증한 것도 아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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