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자워킹그룹 첫 회의…국무부 "적절한 비자 발급에 협력"

정혜인 기자
2025.10.01 08:47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자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한국을 미국의 주요 투자국으로 강조하며 한국인에 대한 적절한 비자 발급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한미는 9월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317명 구금·체포 사태 이후 한국 정부의 재발 방지책 마련과 비자 제도 개선 요구에 따라 이를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 설립에 합의했고, 첫 회의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렸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한국 비즈니스 출장 및 비자 실무 협의체의 첫 회의가 워싱턴에서 개최됐다"며 크리스토퍼 렌도 국무부 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을 "미국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랜도 부장관은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를 환영하고 장려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런 투자의 성공을 위한 숙련된 인력의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며 "미국 정부 각 부처 대표가 회의에 참여해 이번 협의체에 대한 폭넓은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미국 측에서는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국장이, 한국 측에서는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담당 정부 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자국의 재산업화를 견인하고, 미한 동맹을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증진하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미 정부는 미국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자격을 갖춘 한국 방문객들이 미국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자를 발급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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