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 손에 '피임기구'가?…"1% 가능성 뚫었다"

양성희 기자
2025.10.01 20:14
피임 성공률이 99%에 이른다고 알려진 '자궁 내 장치'(IUD)를 장착한 브라질 여성이 아기를 출산해 화제다. /사진=브라질 한 산부인과 의사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피임 성공률이 99%에 이른다고 알려진 '자궁 내 장치'(IUD)를 장착한 브라질 여성이 아기를 출산해 화제다.

1일 영국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브라질 한 여성은 2년간 자궁 내 장치를 착용했는데 정기검진을 받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강 안에 피임 기구를 장착하는 것인데 국소적인 이물 반응을 유발해 수정을 방해함으로써 피임 효과를 나타낸다. 보통 3~5년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여성은 1%의 가능성을 뚫고 임신했고 최근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했다. 자궁 내 장치를 제거하면 위험할 수 있어 임신기간 내내 장착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출혈, 태반 박리 등 위기가 있었지만 산모와 아기는 무사했다.

산부인과 의사는 흔치 않은 일을 기념하고자 갓 태어난 아기 손에 피임기구를 쥐여주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이 의사는 SNS(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승리 트로피를 들고 있다, 나를 감당할 수 없는 IUD"라고 썼다.

이를 본 SNS 이용자들은 "축복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보고도 믿을 수 없다", "어떤 IUD를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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