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7 반응 열광적…기대 넘은 매출 전망, 주가 2%대 상승

권성희 기자
2025.10.31 07:49
뉴욕 애플스토어

애플이 30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지난 7~9월 분기 실적과 강력한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7%가량 상승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지난 7~9월) 주당순이익(EPS)이 1.8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77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024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22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4160억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올 10~12월 분기에 아이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90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01억9000만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아이폰 17은 지난 9월19일에 출시돼 지난 7~9월 분기에 10여일 정도의 판매 기간이 포함됐다.

아이패드 매출액 역시 69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9억8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반면 맥 컴퓨터 매출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85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기타 매출액도 90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84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287억5000만달러로 시장 에상치 281억7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서비스 부문은 애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회계연도 1분기(올 10~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는 (회계연도 1분기에)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회계연도 1분기에) 아이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올 10~12월 분기는 애플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제시한 올 10~12월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의 중앙값은 11% 성장으로 1379억7000만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23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쿡은 애플이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자신하는 이유는 지난 9월에 출시한 아이폰 17이 "엄청나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며 "애플 스토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전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정규거래에서 0.6% 오른 271.40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2.7%가량 추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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