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10곳 찔려 숨진 생후 3개월 아기…20대 엄마 "내가 죽였다"

채태병 기자
2025.11.05 10:08
일본에서 20대 엄마가 생후 3개월 된 딸의 목과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일본에서 20대 엄마가 생후 3개월 된 딸의 목과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매체 TBS뉴스는 지난 4일 경시청이 28세 여성 스즈키 사츠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도쿄의 자택에서 생후 3개월 된 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6시30분쯤 "제가 아기를 죽였습니다. 저는 죽지 못 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스즈키 자택에 도착한 경찰은 화장실 욕조에서 사망한 어린 딸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목과 복부에는 10곳의 자상이 남아있었다.

화장실에는 스즈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길이 약 16㎝의 칼이 떨어져 있었다.

스즈키는 남편,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사건 발생 당시 남편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스즈키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남편과 이혼 얘기가 진행 중이었고, 양육권을 빼앗길 바에는 딸을 죽인 뒤 나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스즈키와 그의 남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