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에…닛케이 0.34%↓, 중국 수산주는 급등 [Asia마감]

이영민 기자
2025.11.19 18:07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4% 떨어진 4만853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이 영향을 이어받아 도쿄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미국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반도체 관련주의 매도가 쏟아졌다"며 "다만 전날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낸 구간도 있었다"고 짚었다.

최근 중일 갈등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날 오후에는 중국이 일본 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을 통보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수산 관련주에 일시적으로 매도 주문이 몰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8% 오른 3946.74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뿌리 깊은 기대감이 상승세를 지지했다"고 짚었다.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선언에 중국 수산물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홍콩과 대만은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2만5830.65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66% 떨어진 2만6580.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뉴스는 "엔비디아 실적 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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