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배우러 온 10대들에 '포르노' 보여준 70대 운전강사

채태병 기자
2026.01.13 10:15
운전을 배우러 온 10대 소년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로 기소된 75세 운전강사 미첼 러너. /사진=미국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의 70대 운전강사가 10대 수강생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줘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문제의 남성은 아동복지위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뉴욕 롱아일랜드 서퍽 카운티 경찰이 최근 75세 남성 미첼 러너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운전강사로 일하는 러너는 운전을 배우러 온 10대 소년 3명에게 핸드폰으로 포르노를 보여주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러너는 지난해 12월22일 운전학교의 한 차량 안에서 소년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줬다. 경찰은 제보받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위협 등 3개 혐의를 받는 러너는 재판에 넘겨졌다. 운전학교 측은 당초 러너에 대해 정직 처분했지만,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러너를 해고했다.

운전학교의 배리 베커 교장은 "러너는 4년가량 근무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이었기에, 사건 초기에는 정직 처분만 했다"며 "그러나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라면 우린 그를 (직원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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