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17·세화여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을 받는다.
최가온은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해 클로이 김(미국·88.00점),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가온은 스키·스노보드 등을 아우르는 설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아울러 17세3개월의 최가온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클로이 김(17세10개월)이 작성한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금메달·기록 경신에 더해 추가 보너스도 챙긴다. 최가온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 3억원을 받는다. 2014년부터 협회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그룹은 2022년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건 바 있다. 4위는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아쉽게 입상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롯데는 이번 대회에서도 포상금 규모를 유지했다. 최가온에 앞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하이원)은 2억원,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북고)은 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최가온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가 제작한 '스피드마스터 38㎜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도 얻는다. 해당 제품은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9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최가온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정부 포상금 6300만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성과포상금(경기력향상연구연금)도 수령한다. 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연금으로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