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의 어머니가 사위인 가수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9일(현지 시간) 대만 ETtoday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모친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구준엽을 언급한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딸을 "사랑하는 내 아기"라고 칭하며 "엄마가 네 묘소가 있는 금보산에 올라오니 비바람이 몰아쳤다. 마음이 너무나 괴롭다. 다행히 아직도 많은 팬이 꽃을 들고 찾아와 준다"고 적었다.
이어 "내 아들(구준엽)이 감기에 걸렸는데도 아침을 준비해 줘서 함께 먹는다. 정말 고맙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가 지켜보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위인 구준엽을 '아들'로 부른 점에 대해 "남은 가족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쉬시위안이 떠난게)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8년 만나 1년간 교제했으나 헤어졌다. 쉬시위안은 이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3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25년 2월 2일, 쉬시위안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쉬시위안의 묘가 있는 대만 금보산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