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와 관련, "꽤 짧은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제약회사 서모피셔 사이언티픽을 찾은 자리에서 "약간의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며 "가격이 매우 크게 떨어지고 있고 석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 급등을 초래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관련, "현재까지 28척의 기뢰부설용 함선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로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선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이란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석유업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그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건재한 상황에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여러 나라 지도자와 방금 통화했고 우리는 세계에서 현존 최고의 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넘겨주지 않고 미국이 장악하도록 허용하지 않더라도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며 "이란을 역사상 어떤 나라보다 강하게 공격했고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