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에도 유가 우려 지속…닛케이 1.54% ↓[Asia오전]

조한송 기자
2026.03.12 11:59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규모 비상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유 공급 우려가 짙어지면서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4% 내린 5만4177.15엔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약 3개월 내 최저점을 기록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24포인트(0.61%) 밀린 4만7417.27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높은 원유 가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우려가 짙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IEA 32개 회원국의 비상 비축유 방출 결정보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일대 선박 공격 소식에 더 집중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엑스프레스룸호 등 선박 4척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공격해 멈춰 세웠다고 11일 밝혔다.IEA가 방출하기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4억 배럴 물량이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작용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1.29% 내린 3만3673.28에, 홍콩 항셍지수는 0.82% 내린 2만5685.2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오른 4137.84에 거래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