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차 대미투자 SMR·천연가스…미일 정상 108조 프로젝트 발표

양성희 기자
2026.03.20 09: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중인 모습./사진=AFP

미국과 일본이 730억달러(한화 약 108조5948억원) 규모의 2차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이 투자는 SMR와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에 SMR를 세우는 데는 400억달러(약 59조5080억원)가, 펜실베이니아주와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발전 시설엔 최대 170억달러(약 25조2875억원)와 160억달러(약 23조8000억원)가 각각 쓰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 공급과 전기 요금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규모는 1차 프로젝트 360억달러(약 53조5968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7월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이 일본 제품의 관세를 기존 계획보다 10%포인트 낮은 15%로 정하는 대신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약 818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일본은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논의하며 대상을 좁혀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