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에서 희토류 추가 발견…지역 매장량 300% 증가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25 17:32
중국 소재 한 희토류 광산 전경.

중국 서남부 쓰촨성 지역에서 대규모 희토류가 발견됐다. 이번 발견으로 이 지역은 세계 두 번째 규모의 희토류 광산으로 도약했다.

2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쓰촨성 량산 미닝현 마오뉴핑 지역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량을 확인했다. 자연자원부가 발표한 광물 탐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 매장된 희토류 산화물은 966만5600톤이며 형석과 중정석은 각각 2713만5400톤, 3722만7700톤이었다.

이번 희토류 산화물 발견으로 해당 지역 매장량은 300%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마오뉴핑은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의 바얀오보 광상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경희토류 광산이 됐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통하는 희토류는 강한 자기적 특성을 가져 신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등 분야의 핵심 소재로 투입된다. 전기차의 경우 구동 모터 제조에 효율과 출력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에너지 희토류 자석 소재가 필요하다. 광섬유 통신에서는 어븀 등 희토류가 포함된 신호 증폭기가 안정적인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중국은 대규모 희토류 발견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중국 서북부 간쑤성 당창현에서는 대형 안티모니 광상이 발견됐으며 내몽골 바얀오보에서 확인된 산업 매장량은 4400만 톤으로 중국 전체 매장량의 8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으로 연간 글로벌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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