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람 손처럼 생긴 '참마'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 제양시에 사는 남성 A씨는 최근 밭에서 농작물을 캐던 중 깜짝 놀랐다. 얼핏 죽은 사람 손처럼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물체 정체는 참마였다. 이 참마는 뿌리 끝이 사람 손가락처럼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는 데다 맨 끝 뿌리 하나가 엄지손가락 짧고, 뿌리 끝부분은 뾰족해 마치 손톱을 연상케 하면서 영락없는 사람 손 모양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참마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마는 토양이나 돌 등 주변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아 다양한 형태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람 손처럼 생긴 참마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SCMP는 설명했다.
지난 17일엔 이 희귀한 참마를 8000위안(한화 약 175만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나타났다. 하지만 A씨 가족은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절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참마 사진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시체 같다는 생각부터 든다", "손톱 관리까지 받은 손 같다", "자연은 정말 경이롭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