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이란 전쟁 휴전 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휴전을 향한 기대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8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3896.9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1.53% 오른 3만3072.19에 거래 중이다.
반면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0.17% 하락한 5만3323.41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타난 상승세 덕분에 매수세가 붙었으나,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때문에 투자 심리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했다. 이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 등 기반시설을 파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AP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마련한 중재안 초안이 전날 미국, 이란에 전달됐다. 일단 휴전에 합의한 다음 종전을 논의하고, 휴전 합의와 함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쪽에서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란은 일시적인 휴전이 아닌 영구적인 갈등 종식을 원한다면서 이 같은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가하고 이라크 선박의 통행을 통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외교를 통한 해결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 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