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반도 외교를 담당하던 외교부 차관을 면직했다.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라인이 어떻게 재정비될지 주목된다.
중국 국무원은 14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의 직위를 면직한다고 발표했다. 쑨 부부장은 외교부에서 아시아를 담당하는 아주사(아시아국) 부국장 자리를 거쳐 인도 대사를 지내고 2022년 11월 부부장에 임명됐다.
쑨 부부장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함께 베이징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영접한 인물이기도 하다.
쑨 부부장의 후임 인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인사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단행된 만큼 중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 라인이 어떻게 재정비될지가 관건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9~10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하는 등 북중 결속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