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공룡 기업들을 멸망시킬 '운석'일까? 역사가 보여주는 다른 가능성 [PADO]

PADO 국제시사문예지
2026.04.18 06:00
[편집자주] 생성 AI 기술,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한 코딩 기법이 발달하면서 미국의 유수 소프트웨어 회사의 주가가 폭락한 현상을 기억하실 겁니다. 모두가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 이런 기성 소프트웨어 공룡 기업들의 앞날이 불투명하지 않겠느냐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이지요. 실제로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코딩의 등장 이후에 대부분 주식들이 과거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파이낸셜타임스는 여기 소개하는 4월 3일자 특집 기사에서 과거 닷컴 혁명 시절의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새로운 기술혁명이 실제로 기업과 투자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봅니다. 역사가 주는 교훈은 신기술이 주는 가능성에 들뜬 사람들의 장밋빛 미래와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기술 발전의 역사와 기업이 받는 영향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사이지만 '역발상 투자'를 지향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기사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AI가 제기하는 파괴적 위협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려면 올해 초 플로리다 소재의 기업 '알고리듬'이 촉발한 매도 사태를 보면 된다.

노래방 기계 제조업체였다가 2024년에 AI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알고리듬은 지난 1월 시가총액 200만 달러(28억 원)로, 회사의 IR 담당자인 브렌던 홉킨스에 따르면 나스닥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회사였다.

그러나 지난 2월 게리 앳킨슨 최고경영자(CEO)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AI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 트럭 운송 산업 여정의 30%를 차지하는 낭비적인 이동을 근절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미국 운송 관련주가 급락했다.

현재 앳킨슨은 그 계산은 단지 예시였을 뿐이며 전 세계 트럭 운전사들이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를 작은 AI 스타트업에 넘겨주기 위해 몰려들 것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앳킨슨은 이것이 극심한 시장 불안의 사례로서 교훈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누가 AI에 의해 파괴될 차례지?'라며 주변을 살피고 있죠."

투자자들이 알고리듬이 제기한 위협처럼 터무니없는 이론적 위협에 주로 반응했을지라도, 챗GPT의 기반 기술이 광범위한 산업 부문에서 격변을 일으킬 것이라는 두려움이 올해 빠르게 확산된 것은 사실이다. 그 영향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심각하게 느껴졌다. AI가 코드 작성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우려가 한동안 커져왔던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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