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명' 한달 일하고 '7천만원' 받는다…美 '역대급 알바' 뭐길래 들썩

이병권 기자
2026.05.06 21:23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차범근(오른쪽)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FIFA 글로벌 홍보대사인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2026.01.16.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2026 FIFA 월드컵 전 경기를 시청하고 그 대가로 약 7300만원을 받는 이른바 '꿈의 일자리'가 등장했다.

6일 로이터 통신과 UPI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 스포츠는 구인 플랫폼 인디드와 함께 '월드컵 최고 관람자(Chief World Cup Watcher)'를 공개 모집 중이다.

최종 선발인원은 1명으로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 전 경기(총 104경기)를 모두 시청하는 임무를 맡는다. 보수는 5만달러(한화 약 7300만원)다.

근무지는 미국 타임스 스퀘어 한복판에 설치된 투명 유리 큐브다. 합격자는 이 공간에서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 '폭스 원(Fox One)'을 통해 모든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이어 관람 과정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로 제작·공유하며 현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라이브 시청 이벤트를 운영한다.

로버트 고틀립 폭스 스포츠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월드컵은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선발된 인원은 전 세계의 이야기와 환희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는 인디드 프로필과 함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중계 도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104경기로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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