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밀크티 속 '수은 알갱이'...범인은 바로 옆에

박효주 기자
2026.05.10 08:47
중국 한 유명 밀크티 체임점 음료에서 수은이 나왔다는 한 여성 주장에 당국이 조사 벌인 결과 해당 수은은 여성의 남자친구가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CMP 갈무리

한 유명 밀크티 체인점 음료에서 수은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피해 여성 남자친구였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여성 A씨는 온라인에 차지 매장이 자신의 음료에 수은 알갱이를 넣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지난달 27일 해당 음료를 사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몇 모금은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마실 때마다 작은 알갱이들이 느껴졌다"며 "타피오카 펄 맛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알갱이가 매우 질기다는 것을 알았고 뱉어냈을 때 은빛 조각이 나왔다"며 "이것이 수은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곧바로 A씨는 가게에 연락해 항의했다. 하지만 직원은 "우리는 생산 과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역 소비자 협회에도 이를 알렸다. 조사가 시작됐고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팀이 매장 재료와 제조 과정 모두 안전했으며 밀크티에 들어있던 '이물질'은 "밀크티 구매자가 넣은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수사팀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증거를 수집했으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건 살인미수다" "불쌍한 밀크티 브랜드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비난만 받았네" "눈에도 보이는 수은을 가게가 왜 보관하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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