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이름이 절도 범죄에 도용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8000파운드(약 1600만원) 상당의 보석 절도 사건에 베컴의 신원이 악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적의 한 남성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의 한 보석상에서 공범 여성과 함께 다이아몬드 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베컴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모는 베컴과 전혀 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남성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상태다. 수사당국은 그가 루마니아 기반의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수배 중인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도주 중인 공범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검거 시 두 사람 모두 추방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이 사칭 범죄에 악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SNS(소셜미디어)에서도 베컴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자선단체 운영을 빙자해 현금을 편취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