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억' 복권 당첨금 날릴 뻔…기한 8일 남기고 극적 수령한 남자

이은 기자
2026.05.21 17:03
89억 복권에 당첨되고도 1년 가까이 모르고 지내던 미국 뉴저지주의 한 남성이 극적으로 당첨금을 수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89억 복권에 당첨되고도 1년 가까이 모르고 지내던 남성이 극적으로 당첨금을 수령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미국 '피플'에 따르면 복권 당첨 사실을 모르고 지내던 남성 A씨는 지급 기한을 8일 남기고 89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뉴저지주 에식스 카운티 로즐랜드의 한 주유소 매점에서 '픽-6'(PICK-6) 복권을 구입했다.

뉴저지주 복권은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상금을 수령해야 하는데, 지급 기한을 코앞에 두고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뉴저지 복권국은 지난달 "590만 달러(한화 약 89억원)의 주인공을 찾는다'는 공지를 냈다.

A씨는 마침 복권을 구입했던 주유소를 찾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한 직원은 "누가 당첨됐는지는 모르지만 가게 단골 중 '픽-6' 복권 구매자는 얼마 없다. 복권을 확인해봐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A씨는 복권을 찾기 위해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옷장 속 바지 주머니에서 구겨진 복권을 발견한 A씨는 당첨 결과를 확인했고 지급 기한을 단 8일 앞둔 지난 14일 오후 12시에 당첨금을 수령했다.

뉴저지 복권국은 "1등 당첨금을 미수령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소액 당첨 복권은 서랍이나 주머니 속에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복권을 현금으로 바꿀 기회"라며 구입한 복권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복권 판매점을 찾는 방식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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