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호위 비밀작전…전세계 원유 1억배럴 공급"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11 04:32

[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한 결과 1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전 세계에 공급됐다고 1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기타 상선을 지원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며 "그 결과 1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해협을 통과해 시장에 공급됐다는 것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0척 이상의 상선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며 이런 성공적인 노력은 이란이 아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의 군은 패했고 경제는 무너졌다"며 "이란은 끝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매일 밤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끌어내 왔다"며 "오늘 처음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석유 공급 덕분에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가 아니라 85∼90달러 수준에 있는 것"이라며 "전쟁이 끝나면 (유가는) 곤두박질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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