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6.5%↑…3년6개월 만에 최대

양성희 기자
2026.06.11 22:58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된 모습./사진=뉴시스

5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보다 크게 상승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에너지 제품 가격이 치솟아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6.5%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22년 11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1%로 나타났다. 앞서 로이터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상승률을 0.7%로 예상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에너지 제품 가격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너지 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10% 이상 올랐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전쟁이 발발한 뒤 원유 주요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제품과 식품 등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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