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 MOU 서명 , 주말이나 월요일 가능할 것"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13 04:06

[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번 주말(13∼14일)이나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서명식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종전 MOU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종전 양해각서)에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책임 있고 투명한 접근 방식에 발맞춰 모든 세부 사항은 적당한 때가 되면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종전 MOU가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말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이날은 협정 체결 시점을 다음주 초로 다소 넓게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언론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내로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가짜뉴스에 흘린 (종전 관련) 조건들은 서면으로 합의된 조건들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란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란 매체가 종전 MOU에 '서명 직후 동결자금 일부 해제' 등 이란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