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美 해상 봉쇄 해제"…종전 공식화 수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17 01:54

[미국-이란 전쟁]

미 해군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오른쪽)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원유 운반선 '허비'에 대한 해상 봉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FP=뉴스1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고 AFP 통신이 이란 외무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종전 협정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가 두달만에 해제됐다"며 "봉쇄 해제는 우리가 (종전 협상)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안이고 해제 조치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뒤 이란이 중동지역 석유 주요 수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미국은 지난 4월13일부터 오만만에서 이란 해안선과 항구를 오가는 상선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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