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故 서희원, 하늘의 별 됐다…이름 딴 소행성 탄생

이은 기자
2026.06.17 18:04
그룹 클론 구준엽(사진 오른쪽)의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왼쪽)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탄생했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이름을 딴 소행성이 탄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T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은 최근 제208663호 소행성에 쉬시위안의 영문 이름인 'Xu Xiyuan'을 공식 명칭으로 부여했다.

이 소행성은 홍콩 천문학자 양광위가 2002년 미국 애리조나주 데저트 사운드 천문대에서 발견한 천체다. 발견 당시 '2002 GF11'이라는 임시 번호를 받았으며, 약 24년 만에 정식 이름을 갖게 됐다.

타이베이 천문박물관은 해당 명칭이 지난 3월 공식 승인됐으며 국제 천체 기록에 영구 등재된다고 밝혔다.

양광위는 지금까지 2000개 이상의 소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로, 과거에도 장국영, 유덕화, 등려군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을 소행성에 붙여 화제를 모았다.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쉬시위안의 여동생 쉬시디가 지난 14일 자신의 48세 생일을 맞아 언니를 추억했다. /사진=쉬시디 인스타그램

쉬시위안 여동생 쉬시디는 지난 14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SNS(소셜미디어)에 "언니는 하늘의 별이 되어 내 모든 어둠을 밝혀주는 존재가 됐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어머니 역시 "앞으로 제208663호 소행성을 '쉬시위안 샨샨'이라고 부를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쉬시위안은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후 구준엽은 대만 진바오산 묘소를 자주 찾으며 아내를 추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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