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로 하락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보다 2.47% 내린 6만8733.15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잇따르며 장중 한때 하락폭은 1700포인트를 넘겼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키옥시아홀딩스가 이날 하루에만 13%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메타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을 선언하면서 기존 반도체 공급망의 지각변동 우려가 커졌고, 그간 급등했던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10% 넘게 떨어졌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각각 1.3%, 2.2% 하락했다. 일본 증시와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홀로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2.03% 내린 4028.90에 거래 중이다. 마찬가지로 미국발 반도체 급락 영향을 받아 반도체와 서버, 광·전자 부품 등 AI 관련주에서 매도 압력이 가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0.58% 내린 4만6744.16에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보다 0.47% 오른 2만2987.49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