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 속 미-이란 재충돌 위기…닛케이, 0.73%↓[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7.08 12:38
/로이터=뉴스1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다. AI(인공지능)·반도체 약세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정세 긴장 악화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3% 하락한 6만7758.6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0.036% 빠진 3988.81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0.18% 떨어진 4만5399.39에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4% 뛴 2만3904.81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의 하락, 특히 기술주 약세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며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시장 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1년 전부터 AI 추론에 최적화된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빅테크의 자체 칩 개발 흐름에 딥시크에 합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여파로 일본 증시에선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등장했다.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에 대한 이란의 지속된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 3척을 향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산 석유 판매 제재 유예 조치를 철회하고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이라고 반말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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