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예상을 벗어난 수치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5% 상승했다. 전월(6.0%)과 비교해 둔화했고 이 수치 역시 시장 예상치(6.2%)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에너지 가격이 6.4%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으로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된 영향이다. 다만 이달 들어 합의가 깨지고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상황은 다시 불확실해졌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했다. 이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부 씻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