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이란 배 공격 1명 사망"…러-우 전쟁·이란전쟁 합체?

정혜인 기자
2026.07.27 09:07
(테헤란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전시된 이란 드론. 2025.11.1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테헤란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에서 이란 민간 상선 한 척을 공격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의 중동 전쟁 당사국들이 연결된 셈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자국 배가 폭발,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외무부는 선원 중 부상자도 한 명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며, "공격 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카스피해는 이란 북부, 카자흐스탄 서부 등에 접해 있는 내해이지만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맞닿지 않는다.

이 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카스피해에서 이란과 관련된 군수 화물을 운반하던 러시아 전함과 선박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해당 러시아 선박이 이란이 밝힌 배와 동일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란은 자국이 한 번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이번 이란 선박에 대한 공격은 "앞으로 이란 전쟁의 불길과 안보 불안이 '위험한 방식'으로 전세계에 퍼져가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의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자체 생산하는 라이선스(제조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사진=민경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