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의 라벨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모습이 포착돼 식품 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중국의 한 베이커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선 베이커리 관계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빵 포장 상자에 붙어 있던 기존 유통기한 라벨을 떼어낸 뒤 새로운 라벨을 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은 주변에는 새로운 유통기한이 적힌 라벨지가 수북이 쌓인 모습이었다.
제보자 A씨는 "일반 소비자가 냄새만으로 (유통기한을) 구별하기 힘든 제품들이었다"며 "맨눈으로 라벨을 교체한 제품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어 식중독 위험이 커 보였다"고 밝혔다.
유통기한 라벨이 무단 교체된 빵들의 유통 지역과 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여행에서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사실인 것 같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중국 식품업계 위생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2021년에는 한 김치 공장에서 근로자가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세계적인 공분을 샀고, 2023년에는 중국 4대 맥주 브랜드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퍼져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