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만 아픈 게 아냐...'편두통' 환자가 잘 모르는 의외의 증상

차유채 기자
2026.08.19 06:37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지끈거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은 물론 빛과 소리에 유난히 민감해지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증상의 양상이 사람마다 달라 일반적인 두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지끈거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은 물론 빛과 소리에 유난히 민감해지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증상의 양상이 사람마다 달라 일반적인 두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는 뉴욕대학교 랭곤헬스의 미아 미넨 박사가 설명한 편두통에 대한 흔한 오해와 대처법이 소개됐다.

먼저 편두통은 반드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인식이 대표적인 오해다. 통증이 비교적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두통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또 모든 편두통 환자에게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전조는 발작 전후 또는 발작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편두통 환자의 약 3분의 2는 전조를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막힘이나 콧물, 눈물, 얼굴 통증 때문에 부비동성 두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이 얼굴 주변 신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에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의 급격한 변화나 에스트로겐 변동 등이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는 크게 발작이 시작된 뒤 증상을 완화하는 급성 치료와 발작 횟수 자체를 줄이는 예방 치료로 나뉜다. 환자에 따라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 일반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처방약으로는 트립탄 등이 활용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인지행동치료와 이완요법, 규칙적인 운동이나 요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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