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대표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내년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이번 상장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 372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장 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 최대 1000억달러(133조 74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UBS도 솔리다임의 IPO 주관사로 선정됐다. 소식통은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IPO 전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IPO 관련 아직 확정된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솔리다임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출범했다.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eSSD(기업용 SSD)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