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알래스카 접전… 2026 미국 중간선거 '최후의 2석' 안개속

조한송 기자
입력 2026.11.05 05:46 수정 2026.11.05 05:46

[美 중간선거]1982년 이후 텃밭 흔들리는 미시시피… 알래스카도 박빙

(시카고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의상점에서 유권자들이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6.11.0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시카고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4일(현지시간)에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중간선거 개표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 미시시피주에서 상원의원석을 두고 불과 수십표 차이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AP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시피 상원 선거는 예상외로 접전이 이뤄지며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로 나타나고 있다. 미시시피는 1982년 이후 민주당 후보를 상원에 선출한 적이 없다.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의 스콧 콜롬이 공화당 신디 하이드스미스 현역 상원의원을 65표 차로 앞서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선거 관리들이 임시 투표용지와 늦게 도착한 우편 투표용지를 처리하면서 더 많은 표가 집계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근소한 득표수 차이는 향후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노트르담 대학교 법학대학원의 데릭 뮐러 교수는 이날 블로그 글을 통해 "미시시피는 대부분의 다른 주와 달리 재검표 조항이 없다"고 언급했다.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후보가 집계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어 한다면 특정 투표용지를 추가하거나 빼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래스카 역시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며 아직 최종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과 댄 설리번 현역 상원의원의 차이는 1%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다.

알래스카와 미시시피의 상원 선거 결과에 따라선 민주당의 다수 의석이 두 석 더 늘어나 56대 44가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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